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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일 미국 주식 정리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불안 속에 하락 마감을 했습니다. 그중 에너지주는 상승을 보였고 비트코인은 2% 하락이 발생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6월24일(금) 대비 62.42포인트(0.2%) 내렸고, S&P500지수는 11.63포인트(0.30%)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83.07포인트(0.72%) 떨어지며 거래가 종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떨어진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 수치지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소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30일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1. 경기가 불안한 이유 - 에너지 가격 상승

일단 다우, 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약간 하락을 보이는 반면 에너지주가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전력난에 대한 각국의 공포가 연장되었습니다. 

한국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전력당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직국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2011년부터 전기차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영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악의 시기에 나온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전기차 지원 제도가 폐지 되었습니다. 탄소 배출 반대를 하며 기준치 초과 시 벌금을 강하게 밀어붙이던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EU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방침에 반대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친화적이었던 유럽에서 갑자기 생각이 변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 안보 문제가 현실로 닥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급망의 붕괴로 배터리 원료 값이 급등하면서 전기차 제조 비용이 계속 늘고 있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로 석탄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화력발전 전기로 가는 전기차가 친환경이냐는 회의가 들면서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이 내연차 판매 금지 방침에 반대하는 이유는 독일의 내연기관 세계 최고 기술을 쉽게 포기하기 싫은 입장이었는데 지금 적절한 시기에 반대표를 던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입장에서는 배터리 업체가 대부분 중국, 한국 그리고 일본 아시아 기업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 의존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겹쳤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네덜란드 까지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이 석탄 의존도를 높이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축소에 따른 대응책으로 다시 석탄 공장을 재가동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만을 바라보고 있다가 대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  경기가 불안한 이유 - 원유 가격 상승

러시아가 이번에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원유 정제시설이 있는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를 공격했습니다. 이날 쇼핑센터에는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격은 금일 G7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등 추가 제재를 발표 직후 일어난 공격입니다. 원유의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 수준으로 복구가 되었으며 금일 더 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민간인 무차별 공격에 G7 정상 국가들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영원한 지원을 약속하였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안에 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원유의 가격 상승과 함께 정상 국가들에 원유 가격 규제가 일어나고 있으며 점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고조화 되면서 경기가 불안하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6월27일(월) Fear & Greed Index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Fear & Greed 지수는 낮으면 시장에 대해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최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Extreme Fear에서 최근 4일동안 시장이 어느정도 회복하는 상태를 보여주며 Fear 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경기가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투자 시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회의가 발생함에 따라 내연기관차가 다시 시장에 많이 등장하면 전기차 및 배터리 주식들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 지 관심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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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주봉차츠 _ 네이버 증권

LG생활건강은 1년 동안 고점 대비 -62.7%가 떨어지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6월 27일 기준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엄청 들어오면서 7.07%나 주가 상승으로 LG생활건강 주주들에게 어느 정도 희소식이 오랜만에 찾아왔지만, 과연 LG생활건강은 이대로 괜찮을지 분석해보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LG생활건강 화장품 입지

2022년 1분기 LG생활건강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53% 감소하며 어닝쇼크가 일어났습니다. 

이유는 화장품 부문이 LG생활건강 매출의 총 5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화장품 부문의 매출이 엄청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을 발생시켰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따른 중국의 봉쇄령으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의 '후' 브랜드는 중국에서 매우 영향력이 있던 화장품이었습니다. 이영애가 중국에서 유명할 때 광고모델이었고, 한류 열풍으로 한국인의 피부에 주목을 하면서 '후'는 중국에서의 화장품 정점 브랜드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1분기 실적 내용면에서 '후' 브랜드에 매출이 전년대비 -54%나 감소하면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중국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도 LG생활건강 화장품은 40위권 안에도 못 드는 충격적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618 쇼핑축제'는 중국의 2등 플랫폼인 징동닷컴에서 개최하는 할인 행사이며 대부분의 쇼핑몰이 참여하여 국내 화장품 대목으로 알려져 왔던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하나의 축제와도 같은 날입니다.

 

LG생활건강의 '후'를 대표로 화장품들의 매출은 작년 6위를 차지하였으나 올해는 40위권 밖으로 추락했습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2분기도 -40 ~ 50% 감소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파워가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최근 중국의 MZ세대들 사이에서 '궈차오 열풍'이 일어나면서 한국 브랜드 입지가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궈차오란 중국을 뜻하는 '()'와 유행을 뜻하는 '차오()'의 합성어로, 중국인들이 외국 브랜드 대신 자국 브랜드를 우선시하는 애국 소비 성향을 말합니다. 중국의 MZ세대들은 중국이 부상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자국을 최고의 나라로 생각하며 자국의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이러한 열풍이 일어났습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가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빠르게 카피하여 성능 차이가 없다고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 입지는 더욱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LG생활건강 중장기 전망

LG생활건강 수익성 재무재표 _ 네이버 증권

수익성 재무재표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그리고 ROE까지 모두 전년대비 마이너스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대기업의 경우에는 IT기업처럼 기대감에 상승보다는 기업의 방향과 실제로 사업이 잘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LG생활건강 성장성 재무재표 _ 네이버 증권

성장성 재무재표에서도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순이익증가율 그리고 유동자산 증가율 포함하여 모든 영역에서 작년 대비 엄청난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매출이 작년대비 약간 상승을 했지만, LG생활건강 매출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화장품 부문에서 실적이 좋지 않고, 원가 상승 부담에 따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세계 시장이 안 좋고 이러한 화장품 브랜드 파워가 약해진 것에 이미 주가는 선 반영이 되어있을 수 있지만, LG생활건강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화장품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브랜드 파워를 살리기 힘든 상황이라면 빠르게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서는 방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화장품 성능이 한국과 차이가 없다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가 없고 중국의 애국 소비에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는 잊힐 것입니다.

 

저의 생각은 LG생활건강에서 새로운 대안과 혁신적은 화장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주가가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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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금) 세계 증시 현황 _ 네이버 금융

1. 6/24 (금) 시장 현황

오랜만에 코스피, 코스닥 반발매수로 인한 반등과 함께 뉴욕증시도 2% 이상 상승 마감, 다우지수는 800포인트 이상 반등했습니다.

또한, 3.09%로 시작한 10년 물 수익률은 3.186%로 상승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대형기술주들이 상승을 보여주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엄청 떨어졌던 메타와 넷플릭스가 5% 이상 상승을 보여줬고 알파벳, 테슬라의 상승 그리고 엔비디아, 퀄컴과 같은 반도체 기술주도 반등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건 바로 여행주였습니다. 보잉을 시작으로 항공 관련 주들은 최소 5%부터 7.5%까지도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크루즈 주가 급등했습니다. 노르웨이 크루즈와 로열 캐리비언이 각각 15.35%, 15.77% 오른 가운데, 카니발은 12.43%으로 모두 10% 이상의 엄청난 급등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의 시작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해주는 금요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닥 찾기를 진행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지난 3 거래일 동안 미국 증시의 반등은 과매도 상태에 따른 약세장 랠리로 보인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단기적인 추가적 움직임이 있을 수 있지만 중기적인 약세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경기침체 위험 증가와 기업 수익 하향 조정에 의해 다음번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바로 "추가적인 악재가 없다면 이런 상황은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우리는 한 번 더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투자를 하기 전 자신의 규칙 같은걸 한 번 더 생각하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 거래 시 참고해야 할 만한 전략

1. 트레이딩은 원치 않은 상태에서 하면 손실만 가져온다. 정말 원하는 트레이딩만 해야 한다.

 

2. 자신만의 거래 계획을 무조건 따르고 남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거래 계획을 따랐을 때 승리 확률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대부분 실패는 남의 이야기에 휘둘렸을 때가 많다.)

 

3. 거래를 너무 자주 해도 문제지만 거래를 너무 해도 문제다. 손실을 보는 것이 두려워 거래 자체를 아예 피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부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거래 기술과 방식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3.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돈에 신경을 쓰지 말고 자신의 거래 기술을 향상시키는 집중해야 한다.

 

4. 초조해있을 때 거래하면 안 된다. 대부분 FOMO가 와서 뒤늦게 들어가면 손해 본다. 이러한 초조함은 실수를 유발한다.

 

5. 과도한 거래를 삼가야 한다. 과도한 거래 또한 실수를 유발한다.

 

6. 위와 같은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으면,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우리 모두 신이 아니기에 언젠가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검토하고 수정해서 향상해야 한다. 

 

이런 시장일수록 더욱 나의 투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현금 보유를 최대한 하고 조금씩 매수 매도하는 전략으로 거래를 하시다 보면 이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일 반등은 일어났지만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연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이어갔고, 현재 연준의 대차대조표 수준을 약 3조 달러 적은 수준으로 축소하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즉, 금리인상 혹은 양적 긴축을 강화하겠다는 뜻입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안 잡히고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되면 금리인상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다고는 했으나 인하는 안 하겠다고 발언을 했기 때문에 금일 하루만 보고 반등 예측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장기 국채 금리는 3%대 초반으로 하락을 했고 각종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면서 경제 침체 및 둔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디폴트, 중국 코로나 봉쇄, 대만 위기, 미중 갈등, 유럽 천연가스, 유가상승,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 그리고 가상화폐 시장 붕괴 등 다양한 악재들이 겹치고 있는 시점입니다.

 

오늘 시장을 기점으로 당분간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글로벌 증시 대비 어느 정도 합리적인 위치까지 회복을 하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예측보다는 대응과 현금이 심리를 안정시킨다는 것을 명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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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VERSE

'메타버스'는 미래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COVID-19로 인하여 언택트 시대가 도래되면서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가상세계의 필요성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해서 찾아보면 NFT와 블록체인 기술 등 메타버스와 묶어서 설명이 되어있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입니다.

그래서 메타버스에서 NFT와 블록체인의 연관성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메타버스와 NFT

NFT는 전에도 설명했지만, non-fungible token으로 대체 불가능한 토근입니다.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증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기 때문에 작품과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블록체인으로 이 NFT가 어떻게 이동되는지 거래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어서 명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거래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가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왜 메타버스 세계에서 NFT가 필요한가?

 

그 이유는 메타버스랑 실제생활이랑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그 안에서 유통되는 경제활동이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재화가 안전하게 이동될 수 있는 NFT가 될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모든 것에 소유권이 부여가 되고 메타버스 안에서도 소유권을 부여해서 경제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즉, 사람들은 부동산, 예술품 그리고 물건 등 다양하게 메타버스 세계에서 거래를 하며 경제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유명하지 않으면 돈을 벌기 힘든데, 자기 창작물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예술가들에게 가는 시스템으로 메타버스 참여하려는 동기가 커질 것 입니다.

 

2.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사실 NFT가 블록체인 기술로 이루어진 토큰으로 소제목을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소제목을 나누는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의 상호운용성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나눴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사용자가 중앙화 된 기관의 개입 없이 디지털 자산을 소유 및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디지털 자산을 개인 지갑에 소유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타버스 내에서 무언가를 사고파는 행위는 꼭 이뤄지지 않아도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 자산에 대한 소유권은 개인에게 분산이 되어있는 것이며 이런 특징으로 서로 다른 메타버스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러한 블록체인의 상호 운용성으로 인하여 메타버스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현실세계에서도 연장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어떠한 제품을 구매하면 현실세계에서 직접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서로 다른 생태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며 동시에 현재와 과거 장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메타버스의 미래는?

메타버스의 개념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동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현재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로블록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 접속자가 상상 이상으로 많은데, 최근 오징어 게임이 핫하면서 오징어게임 콘텐츠 게임을 진행했을 때, 접속자가 5배나 증가하면서 서버 마비 현상이 있었습니다.

제페토(ZEPETO)는 네이버 제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제페토는 누적 가입자가 3억 명 돌파한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제페토에서 메타버스 세계에서 블랙핑크 사인회를 진행했을 때 사람들은 엄청 몰렸으며, 명품 브랜드인 랄프로렌, 구찌, 나이키, 디올 뷰티 등이 제페토와 협업을 하고 있으며 BTS, 셀레나 고메즈, 블랙핑크, 엔믹스 등 엔터테인먼트와도 협업을 하며 메타버스가 현재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제페토에 영업점인 ‘소프트뱅크 샵 인 제페토(SoftBank Shop in ZEPETO)‘를 오픈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업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봐서 메타버스의 미래는 불가피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메타버스에서 진행될 만한 아이템들을 잘 봐 뒀다가 나중에 투자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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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하락

1. 지금은 역사의 남을 또 다른 버블 시기일까?

KOSPI가 2500선을 깨지고 며칠 후 바로 2400이 깨져 버렸습니다. 요즘 주식창을 켜보기 힘들 정도로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 나스닥 그리고 코인 시장까지 엄청난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둠계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는 공매도 투자자 짐 타노스는 지금 상황을 약을 먹은 닷컴 버블과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유의 첫 번째로는 희망 찬 스토리 하나로 주식이 엄청 상승했다는 점이 닷컴 버블 시대 때와 똑같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COVID-19가 터지고 코스피가 1400을 찍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터지기 전인 2100 ~ 2200선을 복구하는 것도 모자라 3200까지 올라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경기는 그렇게 좋아진 상황이 아니었지만,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장에 엄청난 돈이 풀리면서 사람들이 코로나가 끝났을 때 경기가 좋아지면서 지금보다 기업들이 좋아질 것이라고 희망으로 주식이 엄청 상승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닷컴 버블 당시에도 리세션(경기 후퇴 초기 국면에 나타나는 침체)이 왔었는데 현 시장도 기업 쪽에서 리세션이 오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이것을 못 느끼고 있다는 것이 동일하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그 당시 911 테러가 버블을 일으키는 하나의 촉매작용을 했었는데 현 상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매작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반등 노리고 매수하는 현상이 그 당시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 체감되는 경기 둔화

연방준비제도 파월은 이번 5월 CPI와 6월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6월 FOMC에서 75bp 금리인상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중립금리 수준이 2.5% ~ 3.0% 사이에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높음에 따라 제한적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3.5% ~ 4.0%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은 현재 시장에서 몇 가지 경기둔화 현상 조짐이 보인다고 인정을 한 상태이지만, 타이트한 노동시장과 주택시장에서 발생하는 임금 상승과 주거비 상승은 금리인상을 통해 완화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전하면서 다음 미팅 시 50bp와 75bp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금리인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파월은 소비와 기업경기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소비와 기업경기는 어느 정도 괜찮지만 노동시장과 주택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내용으로 해석됩니다.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년 동안 더 높게 유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1.7% 수준으로 낮은 상황이며, 실업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반기 미국의 소비 경기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9월 이후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을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물가의 안정적인 추세 전환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3. 떨어진 성장주 매수해도 되는 걸까?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존 리의 말처럼 타이밍을 맞춰 매수하는 게 아니고 적금식으로 돈이 생기면 주식을 사라고 하는 게 과연 옳은 것 일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느 정도 상승과 하락이 반복하며 우상향적으로 상승을 하는 평범한 시기에는 가장 개미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좋은 방법이라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버블일 수 있다는 논란이 일어나는 주식장에서는 저는 기업의 가치를 믿고 투자하라고 선뜻 이야기 못할 것 같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하락장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던지, 끝나지 않은 코로나 그리고 새로운 원숭이 두창 전염병 등 다양한 상황입니다.

성장주가 고점 대비 50% 많게는 90%가 떨어져 있어서 매우 싸게 보일 수 있지만, 정말 지금 상황이 버블이라면 50%에 사던 60%에 사던 90%에 사던 결국 다 투자한 돈 -100%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위에서 말한 어둠계의 워런 버핏인 짐 타노스는 35년 연평균 22%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데 2020년도에 실패한 게 테슬라 주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테슬라 숏을 다시 한번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테슬라가 자동차가 없고 말뿐이라 망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숏이었다면 지금은 기업의 관점에서 숏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세계 전문가들의 말이 모두 다 다릅니다. 누구는 싸다고 저점 기회다라고 하고 누구는 버블이 꼈기 때문에 더 하락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누구의 판단이 옳냐에 대한 대답은 시장이 말해 줄 것입니다. 이런 시장인 만큼 저는 시장의 반등이 확인된 순간부터 들어가도 늦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현금을 확보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국 주식은 회복하고 다시 상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매수하는 관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월 초에 삼성전자, 네이버, LG에너지 설루션에 다뤘었는데 결국 가격이 도달하는 관점은 변함없지만 요즘 시장 상황과 장기 인플레이션의 방향을 보니 매수는 천천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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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 과도기?

1. Curve Finance

Curve(커브)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DeFi 거래소입니다.

USDT/USDC, stETH/ETH , alETH/ETH 등과 같이 유사한 자산을 거래를 지원하는데 특화되어있습니다. 유사한 자산 간에 유동성이 많아지면 슬리피지가 많이 줄어들어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커브 파이낸스는 이러한 유동성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stETH/ETH 풀에 예치를 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면 이자로 5.52%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거래 수수료 및 Curve와 Lido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

Curve(커브)는 stETH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stETH를 이용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2. Terra-LUNA사태 (달의 몰락)

저번 달 5월 루나가 무너질 때 stETH도 타격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루나 생태계에서 bETH라는 토큰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테라 블록체인에 stETH를 래핑 한 bETH가 상당량으로 존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테라 블록체인이 무너지면서 테라 생태계에 있던 bETH가 낮아진 보안 우려에 stETH의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Curve에서 stETH/ETH의 유동성이 떨어지면서 stETH와 ETH의 갭이 5%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더리움 폭락 원인(1)에서 2.67%가 넘으면 Aave에서 최대 대출받을 시 청산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테라 블록체인이 무너질 때 (5/10일 ~ 5/14일) stETH와 ETH의 갭이 벌어짐에 따라 Aave에 있는 상당량의 레버리지가 청산되었습니다.  이에 Aave팀은 최초 LTV 73%에서 69%로 낮추고 청산 비율을 75%에서 81%로 올리는 결정을 했습니다. 즉, 69/81 = 0.851로 청산 버틸 수 있는 갭을 15%로 변경했습니다.

 

Terra 생태계 anchor protocol붕괴 에 따른 Lido의 포지션 청산 경고

 

3. Celsius (셀시우스)

셀시우스는 17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입니다. 셀시우스는 stETH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stETH 맡기면 이더리움을 빌려줬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리도파이낸스에 이더리움을 맡기고 stETH 받아 다시 셀시우스에 stETH 맡기고 이더리움을 받아 수익을 극대화 했습니다. 방법은 상승장에서 레버리지를 일으키며 아주 수익을 극대화 할 있는 방법이였습니다. 즉, Aave와 같은 방법으로 레버리지를 발생시켜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셀시우스에서는 가상화폐를 스테이킹을 진행하면 높은 이자율을 지급한다고 많은 고객들을 유치했는데, 높은 이자율을 지급할 능력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6/8일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800억 원의 손실을 봤다는 내용을 숨겼으며 지급능력 부족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의문이었습니다.

셀시우스는 고객 상환 요구를 위해 9500만 달러를 빌렸다고 알려지면서 유동성 위기 암시했습니다. 셀시우스 자산인 100만 ETH 중 상당수를 스테이킹 하거나 stETH로 보유하고 있어서 고객들이 상환을 요구하면 뱅크런 발생 가능한 상황입니다.

 

셀시우스 보유 ETH의 44%가 stETH이고 29%는 직접 스테이킹 중이라 당장 회수 불가능 한 상황이고, stETH의 유동성이 좋지 않아 한번에 stETH를 팔 경우 슬리피지가 높게 발생하여 적은 수량의 ETH를 받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러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셀시우스는 공격당하기 좋은 먹잇감입니다. stETH 유동성을 공격하여 셀시우스를 청산시킬 수 있습니다.

stETH는 Curve(커브) 말고도 리도 파이낸스에 ETH를 맡겨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로 청산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럴 경우 Curve의 stETH의 유동성이 무너진다면 셀시우스는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어떻게든 페깅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고, 이러한 과정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의 가격은 폭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루나 사태가 떠오르는 비슷한 과정입니다.

 

또한, FTX에서 UST 스테이블 코인 선물거래를 발생시킨 것처럼 4만 개의 stETH(Lido에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를 WETH, ETH로 변환하면서 stETH 하락 압력이 증가하였고 stETH와 ETH의 1대 1 페깅이 깨지니 루나사태를 겪었던 투자자들이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stETH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으로 바꾸고 계속해서 파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셀시우스의 이더리움을 바꾸지 못한 상황에서는 stETH 가격에 시장에 매도를 하기 시작하면서 stETH와 ETH의 갭이 6%가 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디페깅이 심해지는 경우 stETH와 ETH가 12%까지 벌어진다면 Aave에 맡겨진 stETH 상당수가 청산이 되며 20%까지 벌어지면 추가로 16% 청산이 되면서 엄청 많은 청산이 발생합니다. (Aave에 담보로 맡겨진 stETH가 전체 발행량의 1/3 차지)

 

테라 사태도 시총 10위안에 들었던 코인이 며칠 만에 붕괴되는 현상을 지켜봐 온 입장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대표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주 담보로 하는 셀시우스의 뱅크런이 발생된다면 가상화폐 시장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락장이 시작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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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o Finance 와 이더리움

1. 이더리움과 리도 파이낸스

이더리움은 알트코인의 대장으로 알려져 있는 코인입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총이 큰 코인이니 신뢰도 두터운데 최근 폭락사태가 발생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시장의 하락이 시작되어 미국의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장의 하락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더리움의 폭락은 이더리움 관련 파생 알트코인들 또한 도미노처럼 하락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더리움은 급격한 하락을 맞이했을까요??

 

먼저 이더리움 2.0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PoW(작업 증명 방식)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아보자(1)에서 말했지만 비트코인은 정보의 안정성을 위해 처리속도와 확장성을 포기했다고 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이런 확장성을 어느 정도 보완을 했지만 느린 처리 속도는 해결을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그동안 느린 처리속도와 비싼 수수료(가스비) 등이 문제가 되기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더리움 재단은 PoS(지분 증명 방식)으로 변경하려는 Merge(이더리움 2.0)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PoS는 말 그대로 지분 증명 방식으로 이더리움이 충분하게 스테이킹이 되어있어야 충분한 유동성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면 이자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대부분 PoS방식을 사용하는 생태계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020.12월, PoS로 전환을 준비하는 중간 단계로 비콘 체인 시작을 하였고 검증자로 참여하면 일정 규모(32 ETH) 이상의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면 약 4%를 받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은 Merge까지 인출 불가로 묶여있는 상황입니다.
즉, Merge까지 인출 불가한 이더리움 32개 이상을 스테이킹해야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 시즌 이더리움의 가격이 300~40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32개면 1억에 가까운 돈이었고 개인투자자들이 예치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의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그것이 바로 크라우드 펀딩인 리도 파이낸스입니다. 이더리움을 리도 파이낸스에 맡기면 그 증거로 stETH(staked ETH)를 받게 되는데 추후 이더리움 2.0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면 이더리움과 1대 1로 교환이 가능한 토큰이었습니다. stETH는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즉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유동화 할 수 있는 토큰이였습니다.

stETH는 ETH와 stETH 간 시장에서 거둘 수 있는 수익률, 시장 유동성, Merge 때까지 ETH로 바꿀 수 없는 제약, Lido의 실패 리스크 등을 반영하여 약간 할인되어 거래되었습니다. Lido가 안정이 된 후엔 stETH와 ETH는 거의 1대 1 페깅을 하고 있었고 2% 이상의 차이가 벌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리도에 이더리움 예치 시 증서인 stETH받는 과정

2. stETH와 Aave(아베)

Aave는 암호화폐 담보 대출 플랫폼입니다. 아베는 2022년 3월 stETH의 사용처를 제공해줬습니다. 즉 stETH를 담보로 맡기면 ETH를 1대 1로 제공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대출 금리가 낮고 stETH 스테이킹 수익이 높아 레버리지를 이용해 추가 수익을 올리는 게 유행처럼 퍼졌습니다. stETH를 Aave에 스테이킹을 하고 이더리움을 받으면 받은 이더리움을 다시 리도 파이낸스로 가서 예치하고 stETH를 받으면서 마치 풍차 돌리기처럼 계속 이더리움의 수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조금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Aave는 담보대출을 진행했습니다. 이더리움이나 스테이블 코인 등을 담보로 맡기고 담보 대비 일정 비율(LTV) 만큼 대출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담보의 가치가 내려가서 LTV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담보가 청산됩니다. 

여기서 투자자들은 stETH를 담보로 ETH를 대출받았습니다. stETH와 ETH는 Merge진행 시 1대 1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1:1로 페깅이 되었기 때문에 청산 우려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Aave에서는 stETH 담보 대출에 LTV를 많이 제공해줬습니다. stETH의 LTV는 73% 제공했고 청산 한계로는 75%를 제공해줬습니다. 

 

예를 들어, LTV가 70%라면 100 stETH로 70 ETH를 대출받고 70ETH를 리도 파이낸스에 예치하고 70 stETH를 받으면 다시 Aave가서 70stETH 담보로 70 EHT를 받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는 겁니다.

그러면 100 + 70 + 49 + 34... 계속하다 보면 3배 레버리지가 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Aave에서 stETH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3%가 될 정도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최초 stETH의 LTV는 73%를 제공했고 청산 한계는 75%로 최대로 대출 시 73/75 = 0.9733으로 2.67% 의 stETH와 ETH의 갭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청산 위험은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stETH와 ETH의 갭은 2%를 넘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장점이 있는 대출 시스템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아베와 리도 파이낸스를 같이 사용하는 전략으로 3배 레버리지를 발생시켰고, Aave에서는 전체 중 stETH가 차지하는 비중이 23%($100억 중 stETH가 $22.6억)로 크게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발행된 stETH의 1/3은 Aave에서 레버리지 자산으로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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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의 결과는?

1. 가상자산 규제 방향

가상자산의 시장은 탈중앙화를 꿈꾸는 만큼 정부의 규제 소식은 통상적으로 악재로 취급됩니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금지시키기에는 너무 급격한 성장을 하면서 선진국 위주로 규제 하에 성장시키려는 방향으로 전망될 것으로 보입니다. ICO가 허용된 미국은 벤처 케피탈의 투자를 받는 메인넷 상장이 성행하고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2021년 2분기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소프트밸리의 인력들이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으로 꾸준하게 유입되는 만큼 아무 이유 없이 제재를 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Terra-LUNA 사태 등 시장 성장과 함께 DeFi 시스템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가상 자산을 규제하려는 방향으로 앞당겨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이머징 국가의 규제 방향은?

브릭스 4개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멕시코, 터키, 인도네시아를 더해 7개 국가를 이머징 국가라고 합니다. 현재 G20, G7등 이런 용어가 있다면 이 7개 국가를 E7국가라고 합니다. E7은 미래의 세계경제 주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E7국가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2032년에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G7 국가GDP 총합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머징 국가들은 가상자산에 대해서 금지에 가까운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왜냐하면 외화 유출에 취약한 이머징 국가의 특성상 금융 통제를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머징 국가의 가상자산의 자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국가는 중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중앙 정부의 권력으로 2021년 모든 가상자산 사업을 불법으로 취급하기로 규정하였고, 이로 인하여 전 세계 채굴량의 60~70%를 차지하던 중국의 채굴량이 수개월 간 급감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번에 작성했던 Tether(USDT)가 헝다그룹 회사 기업어음을 보유하고 있고 파산 시 USDT 역시 위기를 맞으며 가상화폐 시장 전체로 전염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테더는 기업에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발행기업에 대해서 발표를 안 했지만 의심이 가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올해 초에는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통해 규제를 넘어 경제 통제 및 달러 패권 도전을 위한 수단으로 공식 발행했습니다.

 

3. 한국의 규제 방향은?

한국 또한 이머징 국가와 마찬가지로 외화 유출에 취약하여 금융통제를 합니다. 한국에서 "김프"가 발생하는 이유 또한 외화 유출 리스크가 있는 차익거래를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한국에서는 가상자산시장을 주식시장처럼 과세를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정권교체가 일어나면서 가상자산 친화적이면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가상화폐 공약대로 인수위는 5월 3일 110대 국정과제에서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과 국내 가상자산 발행(ICO) 허용에 대한 내용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4. 미국의 규제 방향은?

미국은 세계 최초로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고,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하는 등 규제에 가장 빠르게 움직임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리플(XRP)과 SEC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소송 결과에 따라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리플(XRP)은 다른 코인 대비 압도적인 빠른 결제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장점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음으로 암호화폐 3 대장으로 불리던 코인입니다. SEC는 2020년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SEC는 LUNA코인 권도형 대표를 테라가 주도하는 미러 프로토콜과 합성 자산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소송했었습니다. 미러 프로토콜의 합성 자산은 주가를 추종하는 가상의 자산입니다. 미러 프로토콜이 이러한 합성자산을 만들고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서 합성자산 주식거래를 통하여 주식을 사고파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LUNA사태가 터지고 사람들은 SEC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 시점에서 SEC가 리플에게 승소를 한다면 리플의 상장폐지 위기뿐만 아니라 규제가 더욱더 강해질 것이며, 미국의 규제 방향이 전 세계 규제 방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 정부는 국가가 발행하는 CBDC 도입을 Terra-LUNA사태로 인하여 더욱 빨리 진행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정부는 올해 초부터 CBDC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올해 3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CBDC 발행에 필요한 기술 검토 자료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올해 초 CBDC를 공식 발행하면서 달러의 영향력 축소를 죽이려는 것에 대한 대응이기도 합니다.

CBDC는 국가가 발행 및 관리를 한다는 점에서 기축통화와 다르지 않으며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Terra-LUNA를 비롯하여 제도권 밖에 있는 집단의 통화 발행이 이미 천문학적인 피해를 불러오면서 금융 불안을 가중시켰고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명목이 생기면서 장기적으로 CBDC 도입이 빨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제닛 예런 미 재무부 장관은 올해 4월 "CBDC는 달러의 진화 단계이다" 라며 CBDC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며, LUNA사태 이후 스테이블 코인 규제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언급하면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달러에서 코인으로 발전은 될 것 같지만 규제가 심해질수록 탈중앙화를 꿈꾸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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