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 달러 환율 _ 출처 : 네이버

시장의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장중에는 1310원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원화가치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진행이 안된상태에서 경기 침체의 우려로만 1310을 돌파한 것을 보면 올해 상반기에는 1350 ~ 14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러시아의 전쟁으로 이번달 중순부터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 중단 선언 및 일본에 가스, 석유 공급 중단할 거라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경기 침체가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금일 환율이 1310원을 돌파한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FOMC 의사록이 하나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75b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  FOMC 의사록에는 "참석자들은 다음 회의에서 50bp 혹은 75bp의 금리 상승이 적절할 것 같다"라는 내용이 언급되면서 한 번 더 경기 침체 우려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입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 속도를 둔화시키더라도 금리 인상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2%대로 돌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 완전 고용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잡는 것을 1순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입장으로 인하여 S&P는 한국은행도 기준 금리를 50bp 인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로 높은 수치가 나오면서 연준처럼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7월 13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 결정이 이뤄질 것인데 50bp가 올라가는 빅 스텝이 일어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도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 금리를 상승하기 시작하면 현재 1.75%인 기준금리가 2.5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원유 가격은 100달러 이하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름값이 좀 싸지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가 미국의 CPI 발표고, 유럽은 8.6%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기 때문에 7월의 CPI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서 주식시장, 코인 시장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기업들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투자하기도 좀 어려워진 상황에서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현금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현금 확보를 하면서 시장을 계속 관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6/27일 미국 주식 정리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불안 속에 하락 마감을 했습니다. 그중 에너지주는 상승을 보였고 비트코인은 2% 하락이 발생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6월24일(금) 대비 62.42포인트(0.2%) 내렸고, S&P500지수는 11.63포인트(0.30%)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83.07포인트(0.72%) 떨어지며 거래가 종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떨어진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 수치지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소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30일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1. 경기가 불안한 이유 - 에너지 가격 상승

일단 다우, 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약간 하락을 보이는 반면 에너지주가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전력난에 대한 각국의 공포가 연장되었습니다. 

한국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전력당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직국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2011년부터 전기차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영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악의 시기에 나온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전기차 지원 제도가 폐지 되었습니다. 탄소 배출 반대를 하며 기준치 초과 시 벌금을 강하게 밀어붙이던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EU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방침에 반대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친화적이었던 유럽에서 갑자기 생각이 변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 안보 문제가 현실로 닥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급망의 붕괴로 배터리 원료 값이 급등하면서 전기차 제조 비용이 계속 늘고 있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로 석탄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화력발전 전기로 가는 전기차가 친환경이냐는 회의가 들면서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이 내연차 판매 금지 방침에 반대하는 이유는 독일의 내연기관 세계 최고 기술을 쉽게 포기하기 싫은 입장이었는데 지금 적절한 시기에 반대표를 던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입장에서는 배터리 업체가 대부분 중국, 한국 그리고 일본 아시아 기업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 의존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겹쳤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네덜란드 까지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이 석탄 의존도를 높이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축소에 따른 대응책으로 다시 석탄 공장을 재가동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만을 바라보고 있다가 대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  경기가 불안한 이유 - 원유 가격 상승

러시아가 이번에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원유 정제시설이 있는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를 공격했습니다. 이날 쇼핑센터에는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격은 금일 G7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등 추가 제재를 발표 직후 일어난 공격입니다. 원유의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 수준으로 복구가 되었으며 금일 더 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민간인 무차별 공격에 G7 정상 국가들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영원한 지원을 약속하였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안에 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원유의 가격 상승과 함께 정상 국가들에 원유 가격 규제가 일어나고 있으며 점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고조화 되면서 경기가 불안하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6월27일(월) Fear & Greed Index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Fear & Greed 지수는 낮으면 시장에 대해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최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Extreme Fear에서 최근 4일동안 시장이 어느정도 회복하는 상태를 보여주며 Fear 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경기가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투자 시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회의가 발생함에 따라 내연기관차가 다시 시장에 많이 등장하면 전기차 및 배터리 주식들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 지 관심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