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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어제 경기가 불안한 이유에 대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작성하자마자 미국, 한국장이 하락폭을 맞으면서 시작을 하는 하루였습니다.

또다시 "경기침체"가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어제 이야기했듯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이 중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비자 신뢰도가 98.7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주며 경기 침체 불안에 대하여 더욱 힘을 실으며 미국의 각종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시장 하락을 야기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30개 편입 항목에서 단 3개 종목만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6월 28일 미국시장 요약

소비자들은 휘발유와 음식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욱 강하게 커지면서 소비자 신뢰도가 낮게 나온 걸로 해석됩니다. 이 기대지수가 80대로 접어들면 하반기는 성장이 엄청 둔화될 뿐만 아니라, 올해 연말까지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인들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시기에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설문 결과도 나왔습니다. 

 

연준은 6월 FOMC에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75bp라는 엄청난 금리 상승을 진행시켰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1.5% ~ 1.75%이며 연준은 올해 3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시켰으며 그 폭은 1.5%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3%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을 하고 있으며 이 말은 추가로 150bp나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합니다.

내일 있을 FOMC 회의에서 연준은 50bp를 올릴지 75bp를 올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 또한, ECB 총재인 크리스틴 리가르드는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고 밝혔으며 헝가리는 185bp이라는 엄청난 금리 상승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에너지 가격 상승은 1970년대 석유 파동 때보다 높고 농산물 물가도 1980년대 이후 이렇게 높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크리스틴 리가르드는 물가 급등이라는 과제에 맞서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유럽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 더욱 빨리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언급까지 했습니다.

현재 유럽의 기준금리는 0%이며 이번 7월에 0.25% 올리고 9월에도 추가로 금리 상승을 진행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지금 경기가 어떤지 보여주고 있는지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즉, 이러한 초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공통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장에 풀린 돈을 회수하면서 시장에 돈이 마르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기업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사업 투자에 적신호가 생겼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조 7000억 원 투자하여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계획이 재검토하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상승도 영향을 주었지만,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차 충전비용의 상승 및 내연기관차의 재등장으로 인한 배터리 수요가 감소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 침체 지속은 정치인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국민들은 이유가 뭐가 되었든 경기를 침체한 대통령을 무능하다고 평가를 하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살아나야 일반 국민들이 가난에 시달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대출 증대에서 긴축 정책으로 폭락할 경우 시민들은 엄청난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연 세계 대통령들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시 부양책을 사용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부양책은 일반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을 높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에 투자가 늘어나야 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창출이 되면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부양책을 사용하게 되면 미래세대가 결국 똑같은 경기 침체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기업들의 규제를 완화를 하여 자유 시장경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경기침체가 당장은 우려되지만 머지않아 경기부양론이 다시 떠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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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일 미국 주식 정리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불안 속에 하락 마감을 했습니다. 그중 에너지주는 상승을 보였고 비트코인은 2% 하락이 발생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6월24일(금) 대비 62.42포인트(0.2%) 내렸고, S&P500지수는 11.63포인트(0.30%)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83.07포인트(0.72%) 떨어지며 거래가 종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떨어진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 수 있는 수치지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소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30일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1. 경기가 불안한 이유 - 에너지 가격 상승

일단 다우, 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약간 하락을 보이는 반면 에너지주가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전력난에 대한 각국의 공포가 연장되었습니다. 

한국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전력당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직국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2011년부터 전기차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영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악의 시기에 나온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전기차 지원 제도가 폐지 되었습니다. 탄소 배출 반대를 하며 기준치 초과 시 벌금을 강하게 밀어붙이던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EU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방침에 반대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친화적이었던 유럽에서 갑자기 생각이 변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 안보 문제가 현실로 닥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급망의 붕괴로 배터리 원료 값이 급등하면서 전기차 제조 비용이 계속 늘고 있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로 석탄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화력발전 전기로 가는 전기차가 친환경이냐는 회의가 들면서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이 내연차 판매 금지 방침에 반대하는 이유는 독일의 내연기관 세계 최고 기술을 쉽게 포기하기 싫은 입장이었는데 지금 적절한 시기에 반대표를 던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입장에서는 배터리 업체가 대부분 중국, 한국 그리고 일본 아시아 기업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 의존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겹쳤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네덜란드 까지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이 석탄 의존도를 높이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축소에 따른 대응책으로 다시 석탄 공장을 재가동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만을 바라보고 있다가 대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  경기가 불안한 이유 - 원유 가격 상승

러시아가 이번에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원유 정제시설이 있는 크레멘추크의 쇼핑센터를 공격했습니다. 이날 쇼핑센터에는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격은 금일 G7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등 추가 제재를 발표 직후 일어난 공격입니다. 원유의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 수준으로 복구가 되었으며 금일 더 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민간인 무차별 공격에 G7 정상 국가들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영원한 지원을 약속하였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안에 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원유의 가격 상승과 함께 정상 국가들에 원유 가격 규제가 일어나고 있으며 점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고조화 되면서 경기가 불안하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6월27일(월) Fear & Greed Index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Fear & Greed 지수는 낮으면 시장에 대해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최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Extreme Fear에서 최근 4일동안 시장이 어느정도 회복하는 상태를 보여주며 Fear 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경기가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투자 시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회의가 발생함에 따라 내연기관차가 다시 시장에 많이 등장하면 전기차 및 배터리 주식들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 지 관심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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