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책 한 권을 읽고 추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우아한형제들 의장인 김봉진 님이 도네 관해 이야기할 때면 꼭 추천한다고 알려져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역행자 저자 자청님도 부자의 그릇이 삶을 바꿔준 책 중 한 권이라고 말할 정도로 유명한 책입니다.
책의 내용도 어렵지 않고, 책이 생각보다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가 책읽는 속도가 느린데 4~5시간 만에 다 읽었으면 여러분들도 3~4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일단 저는 돈에 관련된 이야기의 책이기때문에 당연히 한 명의 실패한 사업가가 다시 성장하여 복귀를 하면서 깨달은 점을 쓴 글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돈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문화가 없어 실제 사업에 실패해 괴로워하던 시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읽기 쉽게 소설 형식으로 작성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나의 돈 그릇을 키우는 핵심 5가지 가르침을 줍니다.
첫번째,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입니다.
복권의 예시로 시작을 하며 복권에 당첨이 된다 하더라도 10억 원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 원을 갖게 된다면 절대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합니다. 대부분 복권 1등 당첨자가 몇 년 뒤에 파산한다는 뉴스를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다. 즉,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는 나의 통장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저도 누군가의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바라보면 그 사람이 어떤 소비패턴과 돈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판단이 되는 것처럼 여기서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라는 말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자신이 사용한 돈의 영수증을 모아 누군가에게 보여주면, 그들은 당신의 식생활, 취미, 성격까지 유추할 수 있을 겁니다. 즉,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드러나는 산물이며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두 번째,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입니다.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운동선수 중 은퇴 후 자기 파산을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겁니다. 현역 시절 엄청난 부를 얻게 되면서 화려하게 살다가 나중에 변한 상황을 개의치 않고 현역 시절과 똑같이 화려하게 살다가 탕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장의 잔고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면서 압박감에 머리를 싸매다 섣부르게 투자를 하면서 대부분 잘못된 투자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마치 한 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됩니다.
저도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지 않고 단기간에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가지다 보니 객관적으로 판단을 하지 못하고 루나 코인을 마치 신처럼 신앙하면서 투자를 하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책에서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 늘려야 하며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가야 한다고 내용이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한 번 더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문장이었습니다.
세 번째, "빚은 돈을 배우는 아주 좋은 재료다"입니다.
여러분들은 빚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빚을 처음에 아주 안 좋게 생각했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안 쓰는 게 맞지 빚을 내면서 생활하는 방식이 이해를 못 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고 투자를 하다 보니 빚은 레버리지를 늘려 조금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돈과 자본주의를 공부하면서 은행에서 실제 돈은 유통되는 돈의 1/10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왜 은행은 사름들에게 거꾸로 빚을 지면서 까지 (예금, 금리) 돈을 모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생각의 전환이 생겼습니다.
은행은 사람들의 돈을 모아서 2~3%의 이자를 주고 우리들의 돈을 가지고 기업이나, 돈이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빌려주면서 더 높은 이자를 받으면서 이익을 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우리의 돈으로 장사를 하는 원리였습니다.
저는 제가 5000만 원을 은행에서 빌리면 금리 3%라고 했을 때 1년에 150만 원만 갚을 수 있다면, 평생 5000만 원은 안 갚아도 되는 돈이라고 생각을 했으며, 충분히 레버리지를 당기면서 조금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책에서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 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지금 마이너스통장에 빚이 있는데 (위에서 말한 투자 실패) 정말 절망적이지 않는 것은 수중에 돈이 없어진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빚을 가지고 있던 몇 억을 가지고 있던 저의 삶은 똑같았고 실제 월급의 일부분만을 사용하며 소비하는 습관이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크게 타격을 입진 않았습니다. 다만, 상실감이 커지고 남들보다 뒤처지는 느낌이 들어 조급해진 것은 있습니다.
책에서 설명하듯이 배트를 휘두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처럼 저는 이러한 빚지고 투자한 실패가 아주 좋은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걸 겪으면서 당장은 힘들지만, 책을 꾸준히 읽기 시작을 했고 블로그도 시작을 하면서 타이탄의 도구를 하나씩 쌓고 있으니 몇 년 후 이 실패 과정이 저에게는 오히려 좋은 경험이었고 추후 배트를 휘둘렀을 때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는 것이다"입니다.
실패를 두려워만 하는 이는 기회가 와도 도전하지 못합니다. 역행자에서도 실행을 무조건 하고 설령 실패를 한다고 해도 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이 성장한다고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수입이나 돈이 크게 줄어들면 사람들은 실패했다고 자책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는 잃어버린 돈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어 그들이 실제로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돈입니다.
이런 돈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도전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지금 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간곡하게 이야기해줍니다.
다섯째, "돈의 지배를 벗어나라"입니다.
책에서 등장하는 수수께끼 노인이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되고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한다는 내용입니다.
즉, 신용이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입니다.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실행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약속을 지키고, 직장에서 열심히 사는 것은 남들에게 모두 신용을 얻기 위한 행동입니다. 이렇게 얻은 신용이 돈이라는 형태로 남고 그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됩니다.
이러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아지면, 우리는 좀 더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책에서 전해줍니다.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고 돈 때문에 가정이나 사랑, 우정이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
돈을 얼마나 가졌는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 결국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전혀 보지 못하는 삶.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