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트코인의 등장 배경
이번엔 LUNA사태가 발생했던만큼 주식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작성해봅니다. 물론 저도 전문가처럼 아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Fed(연방준비은행)라는 말을 엄청 들었을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금융체제는 1907년 금융 공항 발생 후 연방준비은행을 필두로 만들어졌습니다. 1930년 대공항을 겪으면서 금본위제 바탕에서 변동환율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은행은 달러를 제약없이 발행할 수 있는 막강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연방준비은행은 이 금융위기를 유동성 공급을 통해서 해결하였고,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서민들과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다른국가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앙은행이 필요없는 개인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인 비트코인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을 처음 개발한 사람은 사토시 나가모토 라는 익명의 개발자였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 개인 대 개인의 전자화폐 시스템] 이라는 논문으로 블록체인의 이론 배경을 제공하였고 비트코인이 개발되었습니다. 사토시의 블록체인 개념은 분산된 장부에 의해 만들어진 신뢰관계로 공인기관에서 개인간의 거래 간섭이 필요없는 독립적이고 완전한 시스템입니다.
2.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
블록체인이란 막대한 양의 정보들의 집합인 블록을 기존 블록들에 연결하면서 하나의 고리를 이루는 자료구조를 말합니다.
여기서 블록체인은 중앙화된 기관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록은 누가 만들것인지 와 만들어진 블록은 믿을만한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의문을 해결하고자 나온 방법이 바로 채굴이라는 개념입니다. 채굴이란 채굴자가 블록을 생성하고 성공적으로 블록을 검증받게 되면 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블록 생성은 거래내역의 묶음안에 각종 정보들이 있습니다. (버전, 주소값, 시각, 난이도 등등 ) 이러한 정보들을 해싱하여 어떠한 미지수들을 대입했을 때 조건값보다 낮은 결과가 도출되면 블록생성에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블록을 생성했다고 하더라도 블록체인은 분산 장부에 기반한 신뢰를 얻는 과정이기에 인정받은 블록만이 확정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블록 검증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채굴자가 동시에 다른블록을 생성하여 전파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내에서 한 명의 블록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판단을 유보하게 되며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블록을 이어 붙이는데 성공한 블록을 정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기록하게 되며 기록된 블록의 채굴자들에게만 보상을 지급하게 됩니다. 채택받지 못한 블록들은 그대로 삭제가 되면서 보상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블록의 생성과 검증의 과정을 거쳐 기록하게 되기 때문에 블록이 추가되는 속도가 블록체인의 거래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의 생성 속도가 빨라질수록 두개의 블록이 동시에 만들 어질 확률이 높아지므로 고아 블록이 더 자주 생기게 되고 고아 블록이 늘어나면 블록 검증에 시간 이 많이 소요되어 오히려 거래속도가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위해 확장성과 처리속도를 희생하였습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은 14년간 공인기관없이 분산 장부에 기반한 신뢰관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하지만, 확장성과 처리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후 출시되는 알트코인들은 이 단점들을 해결하려고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 중 비트코인다음 가장 유명한 이더리움이 이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비트코인은 Ddos등 서비스 공격으로부터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에서 온전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마다 비용을 발생시키는 수수료 개념인 "가스"라는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 마다 가스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무제한으로 프로그램을 작업시켜 네트워크를 공격하려는 시도를 막았습니다.
이러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는 온전한 프로그램이 작동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탈중앙 애플리케이션(DApp), 탈중앙 금융(DeFi), 그리고 NFT 등이 활성화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편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