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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와 테슬라

지난 1분기 넷플릭스와 테슬라가 실적 발표를 하면서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넷플릭스는 최악의 날 중 하나로 기록되며 테슬라는 '천슬라'라는 별명을 붙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스트리밍 업계에서 1위라고 할 수 있는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 발표로 인하여 35% 넘게 엄청난 급락을 했습니다.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67조원이나 증발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OTT업체 증가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하여 11년 만에 가입자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넷플릭스는 1 계정을 4명이 공유할 수 있는 요금제가 있는데

계정을 공유하여 사용하는 가구만 1억 가구가 넘으면서

성장주로서 한계에 도달했다고 증권에서 판단을 하면서 엄청난 폭락을 맞았습니다.

 

그와 반대로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5% 가 넘게 상승을 하며 천슬라 등극을 했습니다.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배가 넘어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큰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7월 19일(현지시간)에 넷플릭스 실적 발표와 함께 7월 20일(현지시간) 테슬라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과연 이번 2분기 실적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1. 넷플릭스[NPXL]

 

넷플릭스는 코로나19 수혜 기업으로 평가되며 OTT 시장을 선도하며 가입자 상승으로 인하여

비대면 시대에 성장주로서 성공을 보여줬던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실적은 기대 이하로 나스닥 지수에 영향을 줄 정도로 엄청난 주가 하락이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최근 52주 최고가는 700.99달러이며 이번 주 금요일 종가는 8.2% 나 오르며 189.1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8.2% 올랐지만 고점 대비 27% 정도 수준밖에 안 되는 주가입니다.

 

올해 구독자 수 감소를 일으킨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독자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넷플릭스가 실적 발표 전 반등을 했지만 구독자 수가 증가하지 않는 이상 원래 가격으로 회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구독자 수가 엄청난 이탈을 하지 않는 이상 약간의 반등을 보여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제 주위만 봐도 넷플릭스 구독을 해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콘텐츠를 찾으려고 들어가면 시청 콘텐츠는 많은데 선뜻 클릭이 잘 안 됩니다.

배경색이 검은색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최근에 사람들의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 

콘텐츠를 클릭을 해도 끝까지 집중하여 보는 경우가 없다 보니 점점 넷플릭스의 흥미를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2. 테슬라(TSLA)

 

1분기 실적 발표 후 '천슬라'라고 불리던 테슬라의 최근 주가는 '칠백 슬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종가는 720.2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2분기 차량 인도 수주가 전 분기 대비 18% 하락 및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한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정지로 인하여 실적이 1분기 대비 적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또한, 최근 엘론 머스크의 활동이 기업 주가에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SNS 플랫폼인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를 하면서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으며, 기업의 CEO로서 자사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트위터에

발언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의 트위터 글이 이슈가 되기도 했으며 

그의 글이 안 올라오면 안 올라온다는 이유로 이슈가 되는 상황입니다.

 

엘론 머스크는 지난 9일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는 서한을 트위터에게 발송을 했습니다.

일은 일대로 벌려 놓고 인수 계약 파기를 진행하면서 

트위터 이사회는 엘론 머스크에게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자인 키스 존슨은 6월에 엘론 머스크, 테슬라 그리고 스페이스X를 상대로

총 340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둔 상태입니다.

엘론 머스크가 대중을 선동하여 가상화폐 투자하여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입니다.

 

엘론 머스크는 다양한 소송전을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안 좋을 것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두 기업의 주가는 과연 1분기처럼 반대 성향일지 

둘 다 하락일지 아니면 둘 다 상승일지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시장도 좋지 않고 실적 기대도 되지 않아서 실적으로만 보면 둘다 하락할 것 같은데

넷플릭스가 8.2% 오르면서 시장 마감을 해서 이번주 미국 증시 방향이 궁금합니다.

 

8월 CPI 수치도 7월 CPI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시장 흐름의 반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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