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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책 - '역행자'

평소 경제 관련 글만 쓰다가 오늘은 책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책의 제목은 역행자로 최근 가장 떠오르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입니다.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뜬금없게 갑자기 '라이프 해커 자청'이라는 유튜브가 저의 알고리즘에 등장했습니다. 알고리즘이 갑자기 저를 인도해준 것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들어가 봤습니다.

 

영상은 3년 전 몇 개 올리고 더 이상 활동을 안 하는 아이디였고, 구독자는 16만명이었습니다. 왜 유튜브가 활동을 안 하는 유투버 영상을 제공했는지는 아직도 의아하지만, 궁금해서 1편부터 10개 정도를 봤습니다.

영상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내용만큼은 왜 휴먼 계정인 유투버가 구독자가 16만 명이나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청님이 "오타쿠" , "막장인생"이라는 표현을 써서 솔직하게 왜 저런 단어를 사용하면서 자기를 낮출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역행자 책을 읽다 보니 이것도 하나의 유튜브를 단기간에 키울 수 있게 만든 자청님의 마케팅 전략이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하게 자청님은 누구보다 아이디어나, 문제해결력은 보통 남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전교 꼴찌에 바닥인생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능력을 가졌을까요?

 

해답은 '역행자'라는 책을 읽어보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2 전략으로 매일 2시간씩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한 능력 향상입니다.

하지만 무의미한 책 읽기와 글쓰기는 시간을 낭비한다고도 나와있습니다. 무의미하지 않고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7단계를 거치면서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자청님이 말하는 역행자의 7단계는 자의식 해체 - 정체성 만들기 - 유전자 오작동 - 뇌 자동화 - 역행자의 지식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역행자의 쳇바퀴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자의식 해체란 자신의 상황 및 다른 사람의 성공에 대해서 항상 부정적인 입장으로 자기 방어를 하는 것을 해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책의 예시로는 "아무리 책을 읽어도 안 되는 사람은 안된다"와 같은 핑계를 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댓글에 부정적인 말을 하면서 남의 성공에 배 아파하며 자기가 뒤처져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기 방어하는 행동으로 나옵니다.

이런 자의식 해체를 하기 위해서는 균열을 가해줘야 하는데 균열을 가해주는 방법으로는 자기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사람들의 경험 (책을 통한 경험 포함) 들을 보면서 "나도 될 수 있구나"를 느끼면서 자의식 해체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실수 같은 건 쿨하게 인정하고 이 실수로부터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나를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단계인 정체성 만들기는 정체성을 변화시킴으로써 본인만의 틀을 깨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책을 통한 간접경험, 그리고 무엇인가 하기 위한 환경설계 (사람들에게 이 것 할 거다라고 말하기), 그리고 원하는 집단에 들어가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되고 싶으면 나 스스로를 믿기보다는 환경 설정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고 책에서는 설명합니다.

 

3단계는 유전자 오작동으로 원시 시대 때 남아있는 행동 특성이 작동한다는 뜻입니다. 즉, 현대사회에는 정말 독이 되는 원시 시대 행동들이 남아있어 결심만 하고 새로운 도전을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유전자의 오작동을 이겨낸다면 남들이 자의식 해체를 못하고 핑계를 되고 있을 때 실행을 하면서 먼저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4단계 뇌 자동화는  근육을 단련하듯이 뇌도 단련할 수 있다. 여기서 나온 방법이 '22 전략'입니다. 매일 하루에 2시간씩 글쓰기와 책읽기를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뇌를 발달시킬 수 있었고, 이러한 발달로 인하여 의사 결정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오목 이론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 당장의 성취에 급급하여 인생을 갉아먹는 것은 순리자의 전형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하게 살지 말고 장기적인 수를 두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에서는 기버, 즉 무언가를 주는 사람이 가장 가난하면서 가장 부자인 사람들의 존재라는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도 단기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며 예시를 들어주면서 설명을 합니다.

여기서 실행력을 강조합니다. 뭔가를 실행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은 행동을 바로 해보라고 합니다.

 

1. 블로그 개설하여 아무거나 하나의 글을 써라.

2. 유튜브를 개설해서 자신의 폰에 있는 영상을 아무거나 하나 입력해라.

3. 1,2번이 싫다면, 최근에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던 일 중 아무거나 하나를 해라 (독서 20분 하기 등)

 

하지만 위에 행동을 100명 중 99명은 안 할 거라며 자신 있게 말합니다.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읽기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저도 동의합니다. 저 또한, 이 블로그를 역행자라는 책을 읽기 전에는 시작을 안 했으면 역행자 리뷰를 안 썼을 겁니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에서는 돈을 버는 근본 원리를 설명해줍니다. 바로 상대편에게 편하게 해 주기 ,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기 2가지입니다. 이 2가지만 잘 지킨다면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나, 투자 등에서 관점이 변할 수 있습니다.

책에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는데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에서는 인생에서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것이다. 쳇바퀴처럼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벨업 순간이 왔구나!" 혹은 "내가 진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라는 생각으로 역행자 7단계를 반복하다 보면 자유와 가까워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1단계를 읽으면서부터 매우 공감을 하면서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저도 군대에서 책을 많이 읽고 사회생활하면서도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자기 계발 서적을 읽다 보니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보였습니다. 저는 이대로 따라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역시나 저 또한 항상 100일 정도에서 중도 포기를 했습니다.

 

하나의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고 이것을 꾸준히 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또 뻔한 소리 하고 있네"라는 생각을 모두가 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뻔한 소리를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성공을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단계까지는 왔다고 생각합니다. 4단계인 뇌 자동화를 위해 매일 블로그에 경제 관련 공부 내용 글을 작성하고 책도 꾸준하게 읽으면서 뇌를 발달시켜 의사 결정력을 높여보려고 합니다.

 

2년 후 저희 삶이 어떻게 변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도 한 번 읽어보시고 따라 해 보면서 성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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